북유럽 프리미엄 데님브랜드 가바(GABBA)가 배우 겸 모델인 고준희를 메인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가바는 누디진, 아크네와 함께 북유럽을 대표하는 3대 데님 브랜드로, 현재 덴마크 콜딩에 본사를 두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스웨덴, 일본 등 전 세계에 유통되는 글로벌 데님 브랜드다.
올해 초,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예고한 가바는 최근 고준희를 국내 첫 모델로 선정하고 얼마 전 촬영을 마친 ‘2016 S/S 시즌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보 속 고준희는 워싱이 돋보이는 가바의 청바지를 매치하여 보이쉬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고준희의 숏컷 헤어와 희고 깨끗한 피부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겨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준희를 한국 진출 후 첫 모델로 선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북유럽 데님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친숙함, 그러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고준희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
프리미엄진 가바는 고준희 청바지 모델로 앞세우고 이달 말부터 ‘2016 S/S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고준희를 통해 선보일 S/S 시즌 신제품은 북유럽의 감성을 담는 동시에 가바만의 디자인을 추구하는데 주력했다. 더불어 가바의 아이덴티티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진출을 위해 가바는 오랜 기간 시장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해왔으며, 북유럽 스타일 일명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한 후 비로소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가바, 누디진, 아크네 3대 데님 브랜드와 H&M, 이케아, 레고 등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가바 관계자는 “화보 속 고준희가 입은 가바 데님은 자연스러운 실루엣 연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축성과 활동성이 우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이는 덴마크 왕실 소속의 발레단과 가바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는 이미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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